[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사운드캣(Soundcat)이 제27회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17)에 참가해 프로 오디오 제품군 등 다양한 음향 기기를 선보인다.
프로 오디오 제품군 중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포커스라이트(Focusrite)의 레드넷(Rednet)이다. 레드넷은 포커스라이트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레드넷은 이더넷 포트와 일반 인터넷 케이블을 이용해 오디오를 전송하는 Dante 네트워크 포맷을 사용한다. 기존의 복잡한 케이블 연결이 아닌 인터넷 케이블 하나로 다수의 채널을 원거리의 여러 장소로 오디오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고, 값비싼 라우터나 케이블 설치 및 철거 비용이 필요 없기에 매우 경제적이다.
사운드캣은 “라이브 음향, 방송국, 대형 스튜디오, 교회 음향 시설에 매우 유용한 제품으로 이미 미국의 NBC, ABC 방송국 및 모든 스포츠 원거리 중계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대형 영화사와 어셔, 더 킬러스, 푸 파이터스 같은 팝스타들의 콘서트 투어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사운드캣은 Dante 솔루션과 최고급 인터페이스가 결합된 레드넷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환경에서 응용될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들, 영화 <라라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연주했던 롤리(ROLI)의 최첨단 5D 터치 건반 씨보드(Seaboard) 그랜드를 비롯한 씨보드 시리즈와 블루투스 모바일 5D 터치패드 블락스(Blocks) 등도 사운드캣 부스에서 시연해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클라비아(Clavia)의 Nord(노드) 신제품 ‘STAGE 3’ 신디사이저를 국내에서 최초 공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터치 패드 센세이션의 장본인 노베이션(Novation)의 베스트셀러 런치패드(Launchpad) 전 시리즈와 신디사이저 및 미디 컨트롤러 시리즈, 엠엑스엘(MXL) 한정판 콘덴서 마이크,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에스이(sE)의 다이나믹 마이크 신제품 ‘V 시리즈’ 등도 볼 수 있으며, 사운드캣이 공식 수입하는 모니터링용 프로인이어 웨스톤(Westone)과 펜더(Fender)의 최신 인이어 들도 전시 기간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기간 내내 오후 2시~3시 사이 라이브 공연과 즉석 퀴즈쇼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코바쇼를 위해 특별히 섭외한 롤리 전문 연주자가 내한하여 유명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및 세미나가 펼쳐질 예정이다.
윤영광 사운드캣 영업팀 과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찾아 국내에 유통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사운드캣은 뮤지션들의 창작 활동 및 음악적 취미 생활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이에 걸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