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 14일 개최 ...

‘SBS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 14일 개최
25년 축적한 SBS 영상 창고 첫 공개…‘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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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BS가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 을 10월 14일 오후 12시 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SBS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는 SDF(서울디지털포럼)의 버티컬 프로젝트로 기획된 미디어 경진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전통 미디어와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높이고 미디어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영상,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시선을 끌고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는 특징적으로 참가 스타트업들에게 SBS의 25년간 영상 데이터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으며, SBS가 외부에 영상 창고를 모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사전 설명회를 거쳐 총 46팀 중 162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4팀 58명이 본 대회 진출을 확정 지었다.

행사 관계자는 “세상은 더 많이 개방하고, 공유하고, 더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SBS도 처음으로 용기를 내 SBS 영상 자료를 공개하는 실험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을 만드는 데 회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드는데 소비는 숏 테일로 끝나는 케이스가 많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적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게 방송사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미디어 분야 중에서도 영상 콘텐츠에 특화해 진행함으로써 미디어 스타트 업계에 새로운 영상 서비스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