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리우올림픽 개-폐막식 5.1채널 입체음향 중계 ...

KBS, 리우올림픽 개-폐막식 5.1채널 입체음향 중계
“리우 올림픽의 현장감을 안방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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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5.1채널 입체음향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5.1채널 입체음향은 스테레오 TV의 소리를 영화관의 음향 시스템처럼 시청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음향 기술로 음원이 5.1개인 오디오 시스템을 말한다. 청취자를 중심으로 중앙, 전반부 좌우, 후반부 좌우 등 5개의 음원과 저음을 보강하기 위한 서브 우퍼(0.1)를 통칭하는 것으로 전체 음향 신호를 분리해서 각각 독립된 5개의 스피커와 서브 우퍼로 출력한다. 5.1 채널 입체음향 방송의 경우 TV 화면 오른쪽 위 모서리에 ‘5.1’이라는 자막이 표시되기 때문에 홈씨어터가 있는 가정에서는 5.1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박병열 KBS 제작기술본부장은 “올림픽의 개‧폐막식은 개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켜 최고의 퍼포먼스로 압축해 만든 작품인데, 시청자들이 리우 메인 스타디움의 현장감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KBS의 기술진들이 여러 차례의 리허설을 거쳐 5.1채널 입체음향 방송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은 8월 6일 7시 50분부터 방송되고, 폐막식은 8월 22일 7시 15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