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 종결 ...

미래부,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 종결
SK텔레콤‧CJ헬로비전 한때 동반자에서 다시 경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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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28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인‧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 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작업이 최종 무산됐다.

SK텔레콤은 CJ오쇼핑과 체결한 CJ헬로비전의 지분 인수 계약을 해제한 지 2일 만인 7월 27일 미래부에 M&A 인가 취하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래부에 인가 신청서를 낸 지 약 8개월 만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000억 원에 인수하고, 잔여 지분 23.9%를 향후 주식매수선택권(콜옵션)과 주식매도선택권(풋옵션)을 통해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공정거래위원회와 미래부, 방송통신위원회에 M&A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주식 취득과 합병을 최종 불허하면서 더 이상의 계약 유지가 무의미해지자 CJ오쇼핑과 계약을 해제하고, 미래부에 인가 취하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