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공장 실태 알린 SBS ‘TV 동물농장’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

강아지 공장 실태 알린 SBS ‘TV 동물농장’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방심위, 2016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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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른바 ‘강아지 공장’으로 통용되는 강아지 번식장의 실태를 고발해 사회적 공분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끌어낸 SBS 이 2016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월 1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SBS TV 등 총 6편의 2016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4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KBS 1TV, <가정의 달 특집 ‘5월 아이들’ 2부작> △SBS TV, △KBS 월드라디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3부작> △YTN, △TBC 대구방송, 총 6편이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죽음을 앞둔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의사의 헌신과 사랑을 기록하며 ‘소아 완화 의료’에 대한 이해와 국내 의료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부각시킨 KBS 1TV의 <가정의 달 특집 ‘5월 아이들’ 2부작>이 수상했다.

또한 강아지 공장 실태를 고발함으로써 동물 학대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법·제도 정비를 촉구한 SBS TV의 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독일인에게 문학 작품으로 한국을 알린 이미륵 작가를 재조명하고 동시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KBS 월드라디오의 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심층적인 취재 및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문제의 심각성 및 원인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3부작>이 수상했다.

아울러 방산 비리 수사 문제점을 고발함으로써 방산 비리 수사의 개선점과 방위 산업 육성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후속 결과까지 이끌어낸 YTN의 이 수상했다.

지역 방송 부문에서는 불교의 무문관 수행으로 오랜 기간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해가는 승려들의 번뇌와 고행의 시간을 기록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 TBC 대구방송 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