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방송계를 강타한 10가지 사건 연합회 선정 10대 NEWS

[특집] 2007 방송계를 강타한 10가지 사건 연합회 선정 10대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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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운영법 KBS, EBS 제외

지난 3월 통합민주신당 전병헌의원이 대표 발의한‘공공기관 운영법 일부 개정안’이 KBS와 EBS를 공공기관운영법 적용예외기관으로 분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기획예산처가 공영방송 KBS와 EBS를 정부가 출자한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공공기관’의 틀 속에 가두려했지만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토론회와 규탄대회를 열어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활동 종료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이하 융추위)가 지난해 7월 28일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만 1년 만에 활동을 종료했다.􀀃융추위는 방송통신 기구통합법안, IPTV 서비스 도입, 콘텐츠 정책 방안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고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디지털전환활성화 특별법 회기 통과 불투명

지난 해 9월부터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 방송사, 가전사, 시민단체 등이 논의해 만든 디지털전환특별법이 지난 10월 국회로 넘어갔다. 그러나 국회에서 체류되면서 원래의 법안 의미가 변질됐고 국회 상임위 배정 등을 두고 입법과정이 지연되고 있다.

2007 KOBA Human in Digital Age

제 17회 국제 방송·음향 ·조명기기 전시회 (KOBA 2007)가 5월 15일 개막, 나흘 간 진행돼 성황리에 마쳤다. KOBA 2007의 주제는 ‘Human in Digital Age’로 디지털 세상의 인간 중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정보통신부, 각 지상파 방송사,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 방송위원회 등이 후원해 방송기술 전반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였다. 이번 KOBA 2007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총 4만4천164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3만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교육사업 성황리 종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2월부터 11월까지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이 주축이 되어 정보통신부 후원을 받아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이하 교육사업)을 진행됐다. 교육사업은 전문화된 이론교육과 디지털 송출/송신 실습 교육이 시행됐으며 IT기반 네트워크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NPS이론/실습교육을 했다.

가을 컨퍼런스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제 2회 가을 디지털 방송기술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방송통신융합과 DTV 기반의 방송 시스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보 교류를 위해 계획됐으며 방송기술 관련 이슈들 중에서‘IPTV, WiBro, DTV & IT기반 HD 방송 시스템의 주제 중 11개의 발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제주도 모바일 방·통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지형도 연구

방송기술인연합회 주최로 제주지역 모바일 통·방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지형도 연구를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방통융합 테스트 베드’의 구축 및 활용 방안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무강협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 활동 활발

방송의 상업화를 막고 공공성 확대와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시청자를 위한 무료방송서비스 강화 협의회(이하 무강협)’를 출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 MMS 정책건의서를 방송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대선미디어연대 등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 유관 시민사회단체와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역세미나 개최

지역에서도 세미나가 한창이다. 9월에는 KBS 부산총국에서 영남 기술인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고 11월에는 울산방송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송환경에서 기술인들이 필요한 디지털 라디오와 MMS 등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사, 총람 편찬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활동사에는 연합회 2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놨으며 2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또한 2008 디지털 방송 기술총람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컨퍼런스 연합회원 참관

미국의 NAB, 싱가폴 BCA, 유럽의 IBC, 일본의 InterBee 등 방송기기관련 전시회마다 연합회 후원으로 매년 참관하고 있다.􀀃

IPTV 기구설치 법안 방통특위 통과

IPTV 기구설치법안이 지난 달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와 정보
통신부의 합의를 통한 시행령 제정 등 실제로 사업시행이 되기까지 적지 않은 난관이 뒤따를 것
으로 예상된다.

수신료 인상안 국회 제출

KBS가 이사회를 거쳐 월 4천원의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속한 수신료 인상안 처리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를 넘겨 차기 정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TV 허가추천받고 12월 개국

경인지역 민방이었던 iTV가 방송중단 3년 만에 OBS 경인TV로 새롭게 개국한다. 그동안 OBS는 사업자선정에서 허가추천까지 난항을 겪었다. 정보통신부는 OBS가 신청한 계양산 아날로그TV와 디지털TV 송신소를 최종 허가했다.방송권역은 인천을 비롯해 김포 고양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안산 파주 양주시 등이다.

MATV에 위성방송 케이블TV까지 합류

정보통신부는 공동주택 입주자가 방송공동수신설비(MATV)를 통해 디지털지상파 TV, 위성방송은 물론 FM라디오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도록 ‘텔레비전 공동 시청 안테나 시설 등의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 11월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FTA 협상으로 미디어 시장 개방

지난 4월 한미 FTA 협상이 끝내 타결되면서 PP에 대한 외국인 간접투자가 100% 허용됐으며, 비지상파 국내제작 영화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성 쿼터 완화, 수입 방송물에 대한 1개 국가 쿼터제한을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 났다.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시장마저 내주게 됐다.

미래방송연구회 활동

미래방송연구회가 법인등록을 마침에 따라 회원 모집 및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미래방송연구회는 정기적인 총회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중에 있으며 방송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20주년 기념식

11월 14일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창립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연합회는 11월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연합회원들과 방송사 대표, 방송위원회 위원,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20주년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송기술인대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강동순 녹취록 파문

방송위원회 강동순 상임위원의‘정권을 찾으면 방송계를 새로 그려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시민단체와 언론현업 단체들은 강 위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강 위원은 끝내 모르쇠했다.

한나라당 MBC 정문 앞 항의 시위

한나라당 의원들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전 BBK 대표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을 인터뷰한 것은 선거법에 위반되는 행위라며 MBC 앞에서 항의했다. <시선집중>은 에리카 김을 인터뷰하기 전 한나라당 쪽에 미리 알렸고 충분히 균형과 중립을 지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