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웨어, 지상파 광고 영향 많이 받아 ...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지상파 광고 영향 많이 받아
“스포츠 주시청자 아웃도어-스포츠웨어에 관심 높고, 구매의향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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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특수가 기대되는 가운데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소비자들이 지상파 광고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지난 2015년 실시한 소비자행태조사(MCR)에 따르면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브랜드 선택 시 광고의 영향력이 크다고 답했다. 또한 아웃도어 소비자의 69%, 스포츠웨어 소비자의 64%가 브랜드 선택 시 지상파 광고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응답해 해당 업종의 올림픽 마케팅에서 지상파 광고가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코바코는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업종에서의 지상파 광고 영향력이 입증됨에 따라, 올림픽 시즌 구매 욕구가 증가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마케팅에 뛰어든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지상파 광고를 집행할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바코_방송광고 영향력_스포츠 업계또한 2015년 MCR에 따르면 스포츠 주시청자의 제품 광고 관심 업종 순위에서 아웃도어가 48.4%로 4위, 스포츠 용품이 47.8%로 6위를 차지해 평소 스포츠를 즐겨 보는 사람들에게 다른 업종 대비 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 개최됐던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 소비자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포츠 빅 이벤트 기간 동안의 아웃도어‧스포츠웨어 구매 의향은 100점 만점 기준 각각 57.8점, 56.9점으로, 업종 평균(54.7점)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리우 올림픽 기간에는 평소에도 아웃도어‧스포츠웨어에 관심이 많았던 스포츠 주시청자가 올림픽이라는 가장 큰 스포츠 축제를 만나 ‘트레이닝복, 운동화 등을 더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