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2015년 09월 10일 (목) 10:34:43 전숙희 기자 imaonearm@naver.com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전략과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W 융합 해카톤이란 4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창작 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 경기, 인천, 대구, 경북, 전북 6개 지역 SW 융합 클러스터가 함께 진행하는 SW 융합 해카톤 대회는 지역 SW 전략 산업을 사업화하고, SW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는 ‘SW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사회문제 해결방안 도출’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쟁부문인 ‘상상 트랙’과 아이디어를 실제로 프로그래밍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도전 트랙’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또, 미래부장관상 등 총 10개 팀을 시상하고 수상 팀 전원에게는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 연계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 수상 2개 팀에게는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SW 글로벌 기업의 창업 문화 및 SW 산업 인식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SW 개발자, 예비 창업자, 학생 등 276명 87개 팀이 참여해 지역, 나이, 전공 등을 불문한 SW 융합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제출 서류 적격성 검토를 통해 최종 260여 명 70개 팀을 선발해 대회를 추진한다.
대회 기간, 각 분야(개발, 디자인, 기획, 사업화, 벤처 1세대 등) 전문 멘토단(12명)이 함께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시제품 제작 등에 관한 애로사항 및 고민을 상담하며 결과물의 품질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카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2015 대한민국-정보통신 부산 주간’의 전시회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명사들의 콘퍼런스를 참관할 기회도 주어져 아이디어 발굴을 촉진하고 관련 분야의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에 제작한 결과물은 저작권 등록 지원으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게 되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참가자 격려를 위한 ‘다이내믹 부산, 문화체험과 명소 탐방’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전국 SW꾼들이 모이는 이번 부산 대회를 통해 SW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SW 중심 사회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