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천 성동학교 찾아 시청각 장애인용 TV 전달

방통위, 인천 성동학교 찾아 시청각 장애인용 TV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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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시청각 장애인용 텔레비전 무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14일 오전 청각 장애인 학교인 인천 성동학교를 찾아 TV 전달식 및 미디어교육 행사를 가졌다.

1955년 초등 3학급으로 개교한 인천성동학교는 현재 유치원 6학급, 초등부 5학급, 중학부 3학급, 고등부 5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청각 및 언어장애 특수 교육기관이다.

방통위는 이날 시청각 장애인용 TV 전달과 함께 초·중·고 학생 전원이 참여해 뉴스를 실제 제작하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아나운서, 기자, 기상 캐스터가 돼 뉴스를 제작해보고, 학생 중 한 명은 기자가 돼 최성준 위원장과 수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수화로 “오늘 미디어 체험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방송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 12,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2000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총 13.7만 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에 있는 6개 지역 시청자 미디어 센터를 통해 화면해설방송 및 자막방송 등 장애인방송 제작교육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