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휴대폰 거래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미래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과 방통위 합동으로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뽐뿌로 하여금 누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이용자의 조치 방법, 이용자 상담 등을 접수할 수 있는 부서 및 연락처 등을 이용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통지토록 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노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신고 접수하도록 했다.
미래부는 개인정보 침해사고 원인 분석과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에 악용된 취약점 등을 보완·조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하고,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파밍·피싱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이용자 사이버사기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