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3천만 명이 아리랑 국제방송을 본다

3억3천만 명이 아리랑 국제방송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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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아리랑 국제방송은 “전 세계 수신가구 수가 1억 가구를 돌파했다”며 “약 3억3천 만 명이 아리랑 국제방송을 보는 격이다”고 전했다. 1997년 개국한 이래 15년 만에 달성한 ‘쾌거’인 셈이다.

 

   
 

아리랑 국제방송은 1997년 2월 3일 국제방송교류제단이 개국한 한국문화 종합편성 채널로서, 1999년 국내 거주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방송하던 시스템을 탈피해 한국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위성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2000년 9월 방송 권역을 유럽은 물론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방송권역으로 포함시키는 한편 2004년에는 아랍어 위성방송을 개국했다. 지금도 아리랑 국제방송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해외 위성 TV와 국내 케이블 TV, 라디오, DMB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POP 열풍의 실질적인 촉매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아리랑 국제방송의 수신가구는 2009년 말 기준으로 188개국, 8천250만 가구에 머물던 것이 이후 올해 초 수신가구를 9천733만 가구까지 늘리는데 성공했으며 약 8개월 만에 1억 가구 돌파에 이르렀다. 현재 수신가구는 유럽권역이 약 3천백 만 가구로 가장 많고, 미국권역 3천백만 가구, 아시아권역 2천1백만 가구, 중동 아프리카 권역 1천5백만 가구 순이다.

아리랑 국제방송은 수신가구 1억 돌파를 기념해 19일 63 컨벤션 센터에서 세미나와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