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지상파도 종편도 ‘하락’ ...

2018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지상파도 종편도 ‘하락’
방통위 ‘2018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7월 1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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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18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7월 17일 발표했다. 지상파방송 3사는 물론 종편PP의 시청점유율도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점유율’은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 시간 중 특정 방송 채널에 대한 시청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80개 방송사업자의 410개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한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의 시청점유율 및 해당 방송사업자가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한다. 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방송 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그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일정한 비율의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한다. 2018년 매체 교환율은 1(TV) : 0.37(신문)이다.

주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살펴보면, 먼저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경우 KBS는 지난해 26.890%에서 24.982%로, MBC는 12.465%에서 12.138%로, SBS는 8.661%에서 8.544%로 하락했다. EBS는 2.180%에서 2.245%로, 지난해처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JTBC를 필두로 상승세를 보였던 종편PP의 경우 올해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JTBC는 9.453%에서 9.000%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TV조선은 8.357%(전년 8.886%), 채널A는 5.832%(6.056%), MBN은 4.990%(5.215%)로 산정됐다.

보도PP의 시청점유율은 YTN 2.380%, 연합TV 2.328%였다.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의 시청점유율은 CJ 계열 12.637%, 티브로드 계열 2.872%, 딜라이브 계열 1.451%, HCN 계열 0.734%, CMB 계열 0.064%였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1.23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