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콘텐츠 산업, 세월호 여파로 전기 대비 정체

2분기 콘텐츠 산업, 세월호 여파로 전기 대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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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올해 2분기 콘텐츠 산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정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문화체육관광부가 925일 발간한 <20142분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산업 2분기 매출은 전분기 231,5895,000만 원에 비해 0.5% 늘어난 232,7659,500만 원에 그쳤다.

특히, 영화음악게임출판 산업의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KOCCA 관계자는 영화의 매출은 10.3% 줄어들었고, 콘텐츠 산업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게임 매출도 3.3% 줄어들었다며 세월호 사고 등에 의해서 콘텐츠 상품에 대한 소비 심리가 약화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동기간 2013년 매출에 비해서는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콘텐츠 산업 자체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는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 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하는 보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