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고 시장 ‘호조세’ 지속 ...

10월 광고 시장 ‘호조세’ 지속
코바코, KAI 121.0으로 9월 119.9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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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10월 광고 시장이 9월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10월 종합 KAI는 121.0으로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기준치인 100인 경우 광고비 증가 응답 업체수와 광고비 감소 응답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초과인 경우 광고비 증가 응답 업체수가 광고비 감소 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미만인 경우 에는 그 반대를 뜻한다.

2016년 10월 광고 경기매체별로는 지상파TV 111.1, 케이블TV 110.0, 라디오 99.6, 신문 104.1, 온라인‧모바일 122.5로 조사됐다. 8월까지 대부분의 매체가 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달에는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가 9월에 이어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가정용 전기전자(KAI 180.0)’가 하반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모든 매체에서 광고비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겨울 여행 성수기를 앞둔 ‘여행 및 레저(KAI 143.8)’, 아파트 분양이 많은 ‘건설, 건재 및 부동산(140.0)’ 업종의 광고비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