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루마니아 폴란드 진출하다

한류 드라마, 루마니아 폴란드 진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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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11년 동유럽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가 루마니아․폴란드 등 2개국에서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2011 동유럽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KBS는 ‘가시나무새’, MBC는 ‘무신’, SBS는 ‘바람의 화원’ 등의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로 합의했고, KBS의 ‘광개토대왕’, MBC의 ‘대장금’, SBS의 ‘뿌리 깊은 나무‘ 등에 대한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동유럽 방송 콘텐츠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처음이다.

KBS,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등 4개 주요 방송사업자는 이번 행사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60여 편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방송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는 동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로 우리 방송 콘텐츠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방송 콘텐츠 진출로 장기적 신한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한국대표단은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민영방송사인 PRO TV, 공영방송사 TVR 및 폴란드의 TVP 등 주요 방송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국가별 한국 방송 콘텐츠의 시장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간 방송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