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소상공인의 지역 방송광고 지원 대폭 확대 ...

코바코, 소상공인의 지역 방송광고 지원 대폭 확대
전년 대비 45% 증가한 총 257개사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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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지원에 나선다.

코바코는 ‘2024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의 1차 지원 대상으로 소상공인 180개사를 선정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코바코와 방통위가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2일까지 이뤄진 이번 공모에 총 387개 사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180개 사를 선정했다.

코바코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지역 방송에 송출할 광고 제작 및 송출 비용의 90%(최대 9백만원)를 지원하고, 지역 광고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코바코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한 총 257개 사를 선정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이번 1차 180개 사에 이어 오는 6월에 2차 77개 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80개사의 주요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59개사), ‘도매 및 소매업’(41개사),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29개사), ‘기타 제조업’(1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코바코 관계자는 “지원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방송광고를 통해 기업 인지도가 상승하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고금리, 고물가 등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지원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은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26.9% 상승하고, 고용은 평균 78.0% 증가하는 등 사업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광고비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송광고 집행을 희망할 경우, 코바코의 방송광고 송출비 지원 사업을 통해 70% 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공식 누리집www.kobaco.co.kr/sm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코바코의 방송광고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성장과 재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광고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