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추진 협의회’ 발족…국내 105개 기업 힘 모아 ...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 발족…국내 105개 기업 힘 모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민간 주도로 협력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바람직한 협업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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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초거대 AI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내 디지털 기업 간 협력체인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의 발족식이 6월 29일 네이버 1784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했다.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는 챗GPT 돌풍에 대응해 AI・데이터・클라우드・SW 등 다양한 국내 디지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초거대 AI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LG AI 연구원이 공동 회장사를 담당하고 105개 국내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새로운 AI 경쟁 국면에 대응하여 기업 투자, 신규 서비스 창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협의회를 통해 초거대 AI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계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장관은 LG AI 연구원에서 발표한 협의회 운영 계획과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표한 하이퍼클로바 개발 현황・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로봇 카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AI 문진 서비스 등 디지털 융합 현장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초거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빅테크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도 독자적 초거대 AI 확보와 응용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 본격 합류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협력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바람직한 협업 모델로서, 우리 기업의 역량 결집과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초거대 AI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