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CEO, “UAM은 게임 체인저” ...

유영상 SK텔레콤 CEO, “UAM은 게임 체인저”
자사 뉴스룸 칼럼 통해 UAM 사업화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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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에 대한 강한 사업화 의지를 표명했다.

유 CEO는 6월 2일 자사 뉴스룸 칼럼을 통해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며 “빠른 속도로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 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다. 전기로 구동해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으며,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 교통 체증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 CEO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던 속도로 기업 환경과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다”며 “UAM은 2030년에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여겨져 왔지만, 세계적 혁신 기업은 그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2025년 한국 상공에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 완전 자율 비행 서비스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SK텔레콤이 추구할 10년 후 미래 사업은 아직 어떤 기업도 선점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며 “이에 더해 우리가 겪는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로, UAM은 이 기준에 부합하는 신사업”이라고 전했다.

유 CEO는 UAM과 같이 기술 혁신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라고 정의하며,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로봇,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 △우주 개척 등의 신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