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장악의 실질적 지휘자는 이명박 대통령”

“언론장악의 실질적 지휘자는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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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의 실질적 지휘자는 이명박 대통령”
미디어행동, 언론장악 고위관직 5인방 발표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48개 미디어·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장악 7대 악법 진두지휘 고위관직 5인방’을 발표했다.

미디어행동은 “언론장악 7대 악법의 실질적 지휘자는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언론장악 고위관직 5인방으로 선언했다. 

이들은 “60%가 넘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날치기 방침에 반대하고, 80%가 넘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신문법과 방송법 등에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며 “언론장악을 위한 고위관직 5인방은 언론장악 7대 악법 폐지와 국민의 심판 중 스스로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공공재와 사유재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며 “모든 것을 사유재로 생각하고 공공재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