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MBC본부, 이호찬 본부장‧윤태호 수석본부장 당선 ...

언론노조 MBC본부, 이호찬 본부장‧윤태호 수석본부장 당선
21일 오후 4시 출범식 갖고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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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15대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서 서울지부 이호찬 조합원과 대구지부 윤태호 조합원이 각각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에 당선됐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MBC본부 전국 각 지부에서 실시된 15기 집행부 임원 선거 결과, 단독 후보로 나섰던 이호찬 본부장·윤태호 수석부본부장 후보가 총투표권자 1,815명 가운데 1,411명이 찬성해 찬성률 95.9%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모바일과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휴직자 및 해외 파견자 등도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 신임 본부장은 “조합원들의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 찬성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표 결과에는 후보들뿐 아니라 MBC본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정과 지지가 담겨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투표 결과에 반영된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혼돈의 시기 MBC를 향한 외부의 공격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언론노조 MBC본부 신임 수석부본부장도 “MBC본부 2천 조합원에게는 투쟁의 DNA가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엄혹한 시기 높은 찬성률은, 조합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전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공영방송 MBC를 지키는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제15기 집행부 구성이 완료된 만큼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2년 임기의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