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공무원 대상 ‘ICT 교육’

아세안 10개국 공무원 대상 ‘ICT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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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곽재옥)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아세안국가 정보통신분야(ICT)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와 ICT 인증시스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5년 체결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교육은 아세안(ASEAN :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0개국 ICT 분야 전문 인력들에게 한국의 ICT 동향 및 인증제도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다.

교육 과정에서는 최신 ICT 기술현황과 방송통신기자재 인증제도을 비롯해 한국의 기술기준이 소개된다. 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파시험인증센터 등 유관기관 견학과 지정 시험기관 실습을 포함해 한국의 인증제도에 대한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아세안 국가 인증제도 담당 공무원들은 국내 제조업체, 시험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최신 인증제도 및 휴대폰 사용주파수 현황 등을 소개하는 등 아세안 국가의 인증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아세안국가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측은 “‘디지털 미래와 ICT 인증시스템’ 교육으로 구축된 아세안 국가와의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 ICT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