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콘텐츠를 HD급 화질로 TV에서 본다

스마트폰 콘텐츠를 HD급 화질로 TV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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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시청 행태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며 DMB에 이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환경에서의 고해상도 화질 문제가 기술적 변곡점을 맞이한 가운데, LG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울트라 HD급 고화질로 TV에서 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이동형 시청 행태와 일반 고화질 TV의 하이브리드 서비스적 성격이 강한 기술로 꼽히고 있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 참여하고 있는 LG전자는 ‘울트라 HD 화질 전송’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콘텐츠 등을 무선(Wi-Fi)으로 전송해 스마트TV에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LG전자는 해당 신기술 시연을 통해 국제적 외연도 확실하게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해당 기술은 전송기술의 한계로 불리는 ‘딜레이 현상 및 화질 탈락 현상’이 없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데이터 압축 접속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전송 방식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기술은 그린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어 기존 전력 소비량의 50%만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성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