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고 도전하는 소프트웨어 해카톤, 세상을 밝히다!

상상하고 도전하는 소프트웨어 해카톤, 세상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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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융합 해카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평가방식을 도입해 심사위원 80%, 참여자 20%의 현장 투표 및 실시간 점수공개 방식으로 진행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도전트랙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파노라마랩’팀은 인천대학교 SW 전공 선후배로 구성된 팀으로서, 모듈을 사용해 복수의 영상을 하나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송출하는 SW를 개발해 고가의 CCTV를 대체하는 ‘파노라마캠’을 시연했고, 상상트랙 분야의 대상 수상팀인 ‘방황하는AR’팀은 현장에서 처음 만난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거스름돈을 T머니에 적립·활용이 가능토록 구현한 ‘TIPS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앱티브’팀, 까꿍이:노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인형) 등 도전트랙 우수상 4팀, 상상트랙 우수상 4팀 등 총 10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금 외에도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SW 글로벌 기업의 창업 문화 및 SW 산업 인식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팀 전원에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SW융합클러스터의 연구개발, 창업 지원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 가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저작권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9월 11일에는 행사종료 후 송별회를 열고, 9월 12일에는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부산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부산 문화 체험과 명소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부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참가자들의 발표현장을 직접 지켜본 소감으로 “입상하지 못한 작품 중에도 제품화가 가능한 수준의 우수한 아이템들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SW 제품들은 창업 및 상용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SW융합클러스터 입주 및 연구개발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