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조직혁신 방안’ 발표 ...

방통위, ‘조직혁신 방안’ 발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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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조직혁신 방안 보고회’를 5월 1일 개최했다.

이번 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방통위는 지난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 조사를 시행했으며, 상임위원, 사무처장, 국장 등 고위직 전원과 과장·일반 직원과의 심층 면담 등으로 8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조직혁신 방안은 직원 전체의 공감대를 얻어 실행력이 높은 방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방통위의 구성원들은 방송통신 중장기 정책 추진, 성과 지향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인사·교육 운영 개편, 내 부조직 재설계, 위원회 보고 체계 개선, 신상필벌 강화, 신뢰와 소통 확대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를 반영한 조직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은 △성과지향 조직으로 변화 △업무 프로세스 개선 △사업부서에 조직 역량 집중 △신상필벌 명확화 △신뢰와 소통 제고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효성 위원장과 상임위원 등 간부들은 ‘혁신을 위한 약속’에 서명하며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약속은 3가지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송통신 정책 발굴 및 규제 혁신 적극 추진 ▲자발적‧창의적 정책 수행을 위해 직원에게 충분한 권한을 위임하고 성과에 따른 신상필벌 명확화 ▲직원을 존중하고 격려하며 형식이 아닌 내용과 핵심으로 소통이며, 방통위는 이를 사무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효성 위원장은 논어에 나오는 ‘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를 인용하며 “위원장인 저를 포함해 방통위 모든 직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