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오픈 마인드로 가나?

방통위, 오픈 마인드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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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이경재 위원장이 취임한 이래 첫 전체회의를 열고 속기록의 홈페이지 공개를 주요골자로 하는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해 눈길을 끌었다.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가감없이 밝히겠다는 뜻을 천명한 셈이다.

   
 

이에 방통위는 이번 규칙 개정에 따라 차기 회의의 속기록부터 홈페이지(www.kcc.go.kr)에 게재하여 일반에 공개하게 된다. 다만, 비공개 회의의 속기록은 현행과 같이 비공개를 유지하며 그동안 회의운영 규칙에 의거, 위원회 회의의 속기록을 빠짐없이 작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회의를 운영한다는 오해를 불러온 속기록 작성의 예외규정도 삭제하기로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공식회의와 다름없는 형식의 딱딱한 전체회의가 아닌, 회의 자체를 연성화시켜 상임위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의하는 부드러운 티타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