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 중점 모니터링 시행 ...

방통심의위,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 중점 모니터링 시행
불법 도박 정보 유통 방지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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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월 한 달간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 모니터링은 △불법 승자투표권, △복권 발행, △사행성 게임 영업, △환율 예측 도박 등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올 상반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등 관계 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온라인 심의 연계 시스템을 활용해 5월까지 총 27,122건의 불법 도박 정보에 대해 시정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불법 온라인 도박 역시 지능적·조직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온라인 도박 중독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방통심의위 “불법 도박 사이트 이용은 현행법상 처벌 대상일 뿐만 아니라, 해킹, 개인 정보 유출, 협박 대상 등 이용자들에 대한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방통심의위는 “앞으로도 중점 모니터링과 관계 기관과 협력 효율성 제고를 통해 불법 도박 정보 유통 억제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