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공동제작’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탐색한다 ...

‘방송 공동제작’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탐색한다
방통위, ‘2020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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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새로운 연결, 새로운 이야기(New Connection, New Story)’라는 주제로 ‘2020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11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는 국가 간 공동제작 교류와 국내 방송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영국 리서치 컨설팅 회사 옴디아(OMDIA)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애드 바튼(Ed Barton)과 박성제 MBC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터키 주빈국 특별 세션, △방송 협력 공동 네트워크의 역할, △OTT 뉴노멀 미디어로의 도약, △온라인 시대 방송 공동제작의 전망과 도전 등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터키의 방송 현황과 국제 방송 공동제작 사례 발표 등으로 주빈국 세션을 마련해 터키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터키 라디오TV 고등위원회(RTÜK)의 에뷰베커 사힌(Ebubekir ŞAHİN) 위원장은 “영화나 TV 시리즈에서 공동제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과의 콘텐츠 교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KBS와 아시아방송연맹(ABU)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 중인 공동제작 프로그램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웨이브(WAVVE), 코코와(KOCOWA) 등의 OTT 플랫폼 전략 및 콘텐츠 제작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또, 온라인 시대 국가 간 방송 공동제작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토론도 진행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공동제작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국가가 만나,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방송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문화적, 정서적 교류를 확대해 공동제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콘퍼런스 세부 일정과 사전등록 신청은 콘퍼런스 홈페이지 또는 방통위·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