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사이니지 중소벤처지원 인프라 확충 ...

미래부, 디지털사이니지 중소벤처지원 인프라 확충
부산 영화의 전당 내 디지털사이니지 테스트베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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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 디지털사이니지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11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는 텔레비전(TV), 컴퓨터(PC), 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디스플레이산업 및 광고ㆍ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서 정보통신기술(ICT) 고부가 가치화를 견인할 미래형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래부는 ‘스마트미디어산업 육성 계획’과 ‘디지털사이니지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중소 벤처 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사이니지 테스트베드는 중소 벤처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 및 서비스 시제품을 홍보하고 상용화를 위해 보완 사항을 발굴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광고문화회관내에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21개 기업의 26개 제품이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키오스크코리아, ㈜휴즈플로우 등 9개사가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번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는 부산 영화의 전당은 매년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될 뿐 아니라 월평균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곳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디지털사이니지를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SQI소프트 등 6개사가 개발한 기술 및 서비스를 시험‧운용할 예정이며, 향후 테스트베드에 적용되는 기술은 6개월마다 교체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최근 옥외광고법 개정으로 디지털사이니지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된 만큼 테스트베드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성공 모델들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