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JTBC 회생 신청 여파 파악 위해 긴급 간담회 개최 ...

문체부, JTBC 회생 신청 여파 파악 위해 긴급 간담회 개최
최휘영 장관 “가용한 정책 수단 적극 모색할 것” 현장 우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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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JTBC 사태의 여파가 제작비와 출연료 지급 지연 등 방송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7월 15일 열린 긴급 간담회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김윤지 콘진원 원장을 비롯해 JTBC와 외주 거래 관계에 있는 주요 독립제작사 대표, 방송영상업계 유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JTBC는 6월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디폴트 선언 이틀 뒤인 14일에는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JTBC 측의 제작비 지급 지연 우려, 향후 드라마 편성 축소 가능성 등 경영상 영향과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했다.

실제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은 7월 6일 “JTBC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다수의 콘텐츠 제작이 중단됐고, 출연료 지급 역시 장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과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고, 연기자들의 저작인접권에 따른 권리인 재방송료 지급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했다.

최 장관은 국내 방송영상산업 전반의 제작 및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에 공감하며 “업계의 자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책을 살피는 한편 방송영상업계가 우수한 제작 역량과 작품 가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콘진원 공정상생센터를 통해 방송영상업계의 제작비 미지급 등 피해 사례를 접수 중이다. 또한 방송영상업계의 위축을 막기 위해 2027년도 제작 지원 예산과 업계를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