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생성형 AI 써봤다”…역기능 우려 급증 ...

국민 10명 중 4명 “생성형 AI 써봤다”…역기능 우려 급증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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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4명가량이 챗GPT‧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는 오픈AI가 2022년 챗GPT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등장했다. 이후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출시되면서 직장인들이 문서 작성, 이메일 정리 등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대중적 기술로 안착했다.

하지만 생성형 AI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허위 정보 생성과 범죄 악용 등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5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하루 한 차례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8∼72세 국민 4천3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9%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 24.0%, 2023년 12.3%와 비교해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 생성형 AI 이용이 빠르게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으로 집계됐다.

생성형 AI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가 8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간 관리 도움(72.6%), 학습 활동 지원(68.2%), 복잡한 문제 해결(64.8%), 일상 업무 지원(64.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성형 AI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확대됐다. 허위 정보 유포 우려가 전년 대비 9.6%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범죄 악용(+9.0%포인트), 진위 구별이 어려운 콘텐츠 생성(+8.9%포인트) 우려도 뒤를 이었다.

업무 대체와 창의력 저하, 저작권 침해, 편향·차별 콘텐츠 생성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 방법이 어렵다‘는 응답이 63.5%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 비용 부담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 윤리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방미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AI 이용자 보호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