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문체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로 제작사 IP 확보 지원 ...

과기정통부-문체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로 제작사 IP 확보 지원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4월 중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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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Fund of funds)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3월 14일 공고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과기정통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펀드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하는 기존 모태펀드와 달리, 민간이 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운용상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해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양 부처는 “최근 자본과 IP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자금 조달과 IP 확보 등 K-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이번 펀드 조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과기정통부가 350억 원, 문체부가 450억 원, 민간자금 1,200억 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조 2백억 원 조성을 목표로 K-콘텐츠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 부처는 3월 14일을 시작으로 2주간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3월 28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