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실장

[신년사]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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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찬 경인년(庚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60년에 한 번 온다는 백호랑이해를 맞이하면서 좋은 꿈 꾸셨나요? 새해에는 용맹한 범의 기운을 받아 만사형통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올해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축구,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등이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은 미디어렙?경쟁체제, 새로운 방송채널의 출범,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도입, 방통융합의 가속화 등이 예상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전환 시범지구(울진, 강진, 단양)에서는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2010년 한해동안 우리를 바쁘게 할 것입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 새로운 방송기술의 적용 등 다양한 변화 상황은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새롭게 도약할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2010년을 21세기의 첫 10년을 보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는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가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어느덧 성년이 되었습니다. 성년을 맞이하여 ‘미디어 문화를 창조하는 방송의 미래(Culture of Media, Future of Broadcasting)’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방송의 틀을 토대로 해서 새로운 미디어 문화를 창조하는 방송의 미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융합의 시대에 방송의 역할에 대해서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010년은 우리의 방송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새 지평을 여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다 함께 힘을 합쳐 희망찬 새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