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 ‘OTT TV’로 시청 환경 탈바꿈 ...

U+tv, ‘OTT TV’로 시청 환경 탈바꿈
편리한 시청 경험·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합리적인 요금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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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LG유플러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U+tv를 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VOD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이번 U+tv의 개편은 이른바 ‘OTT TV’로의 재탄생으로, 이는 LG유플러스의 미래성장동력인 4대 플랫폼 중 ‘놀이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2개 이상의 OTT를 구독하는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주요 타깃 연령대(20~44세) 이용자의 약 60%가 TV와 OTT를 주 5일 이상 시청하고 있으며, 특히 TV로 OTT를 시청한다는 응답도 71%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과정,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 이용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확인했다”면서, “수개월에 걸쳐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개편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어떤 콘텐츠를 볼지 여러 OTT를 각각 탐색하며 시간을 소비하거나, 보고 싶은 콘텐츠를 어느 OTT에서 제공하는지 몰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통합 추천 및 검색을 통해 해소한다.

U+tv는 실시간 방송을 보는 동시에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실시간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주고, 실시간 채널의 경우 시청 예약을 할 수도 있다.

또한, 한 화면에서 OTT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고,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실시간 급상승 채널’에는 홈쇼핑 채널도 포함하며, 스포츠 경기, 예능, 홈쇼핑 등 시간대별 인기 있는 채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총 7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이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런처 화면에서 자신의 IPTV 프로필을 선택하면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내가 좋아하는 채널’, ‘최근 본 영상 이어보기’, ‘자주 사용한 TV 앱’, ‘VOD 맞춤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U+tv는 기존 UHD2 이상의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U+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OTT TV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갖춰 신규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 그룹장은 “U+tv는 OTT와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시청 전·중·후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