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다문화가정을 위한 미디어 역할 주제로 ‘다문화 포럼’ 개최

TBS, 다문화가정을 위한 미디어 역할 주제로 ‘다문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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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TBS는 다문화 사회 정착을 위한 미디어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TBS 다문화 포럼’을 9월 10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TBS는 “이 세미나는 외국이 이주민 및 체류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정보 접근성과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있어서 미디어의 기능을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 확산을 위한 미디어 공적 역할과 책임을 논의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다.

이날 발표를 통해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나타나는 다문화 인구의 디지털 격차 현실을 지적하고 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과 적응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수연 상리사회복지관 관장(前 광산구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현행 다문화 인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제도를 중심으로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다룬다. 민인철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다문화가정의 정보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외국어방송의 역할과 방향성은 무엇인지 제안한다. 김미영 광주영어방송(GFN) 국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세계 라디오 매체의 대응과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TBS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들을 위한 외국어방송의 역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높아진 국가 위상에 부합하는 미디어의 공적 기능에 대한 문제 제기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