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형 UAM 상용화에 앞장서겠다” ...

SKT “한국형 UAM 상용화에 앞장서겠다”
세계적 UAM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사업 협력 구체화

216
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과 미국 현지에서의 경영진 연쇄 회동을 하는 등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세계적인 UAM 선도 기업으로, 양사는 CES 2023 및 UAM 생산 시설 방문 행사를 통해 K-UAM 실증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SKT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하며, 이와 더불어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을 통해 국내 UAM 실증 초기 단계부터 독보적인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UAM 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SKT 주요 경영진은 CES 2023에 총출동해 조벤 비버트(JoBen Bevirt) CEO,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부사장 등 조비 에비에이션 핵심 경영진과 만났다. 양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후 한국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 UAM 서비스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국내에 도입할 때 필요한 형식증명 절차, 초기 UAM 수요를 발생시킬 다양한 시범 사업 추진 방안, 항공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는 공개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중에서 가장 먼 거리를(249km/1h 17m) 가장 빠르게(330km/h) 비행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조속히 도입될 경우 K-UAM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본격적인 협업 2년 차를 맞은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이 K-UAM의 성공적 상용화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