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WS Summit 2021에서 MEC 비전 제시

SK텔레콤, AWS Summit 2021에서 MEC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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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K텔레콤은 ‘AWS Summit 서울 2021 온라인(이하 AWS 서밋)’에서 MEC(Mobile Edge Computing)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5월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AWS 서밋’ 중 파트너 세션에서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피커로 참여해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Edge)’와 △비대면 화상회의 △자율주행 로봇 △증강현실 등 다양한 MEC 적용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MEC는 통신 기지국 근거리에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전송거리를 단축함으로써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AWS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 바 있다. SKT 5GX 에지는 통신 데이터를 네트워크 맨 끝 부분(edge)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SK텔레콤의 MEC 기술이 적용된 ‘SKT 5GX 에지’는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키는 등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접목돼 클라우드 효율 향상은 물론 산업 혁신의 핵심 요소로 조명 받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배달로봇, 스마트 의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플랫폼, 원격 영상회의 등 현재까지 약 20여 곳의 업체와 협력해 모빌리티, 의료, 교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5G MEC 를 테스트하며 검증 중이다. 또 MEC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올 초부터 ‘5G MEC 서비스 실증(PoC)’ 사업을 진행하며 실증 기간 동안 기업에 클라우드 MEC 자원 등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