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 사업 본격화

SK브로드밴드,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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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OTT 최초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의 캐릭터 브랜드 ‘옥수수 패밀리(oksusu family)’를 출시하고 지식 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 브랜드화의 첫발을 내딛는다고 5월 31일 밝혔다.

‘옥수수 패밀리’는 서비스명인 ‘옥수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총 5종의 캐릭터(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가 불이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는 현재 월평균 120만 건의 사용 실적을 보이고 있고, <레벨업 프로젝트>, <애타는 로맨스>, <복수노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만 누적 기준 8천만 뷰를 기록하며 공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연계 사업 또한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옥수수 패밀리’는 먼저 옥수수 내 채팅과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출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내 실시간 채팅 창의 이모티콘과 ‘좋아요’ 기능을 시작으로 평점, 댓글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 곳곳에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의 본질인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캐릭터 활용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중 ‘옥수수 패밀리’와 콘텐츠를 연계한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캐릭터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내 캐릭터 출연이나 별도의 애니메이션 제작 등 캐릭터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서비스의 핵심인 콘텐츠 경험 강화를 위해 단순히 캐릭터 출시를 넘어 OTT 최초로 채팅, 굿즈, 오프라인 제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을 만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옥수수가 전형적인 OTT 영역을 넘어 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선진화된 플랫폼으로 발돋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