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

‘SBS 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현대사의 아픔과 함께한 한 인물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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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대한민국 80~90년대 현대사의 아픔이 있는 곳마다 존재했던 한 인물의 삶을 조명한 SBS-TV의 ‘SBS 스페셜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2019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8월 21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19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출품된 34편의 작품 중 총 5편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SBS-TV의 ‘SBS 스페셜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역사적 현장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헌신해 온 한 남자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수준 높은 기획과 구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자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인류세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인간이 지구에 미친 영향을 심층 취재해 인류와 지구의 멸종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킨 EBS-1TV의 ‘EBS 다큐프라임 – 인류세’가 선정됐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자주독립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석주 이상룡 선생 일가의 항일 무장투쟁을 그린 안동MBC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임청각’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6‧25한국전쟁 이후 66년간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무장지대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유해 발굴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유해발굴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한 국방TV의 ‘KFN 스페셜 –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가 선정됐다.

지역 방송 부문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보존대책이 세워지지 않아 훼손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조명한 ubc 울산방송, ‘ubc 테마스페셜 반구대 암각화의 두 가지 질문’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 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