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유망 IoT 기업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다 ...

NIPA, 유망 IoT 기업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oT 해외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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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oT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13일부터 2일간 세계 주요 IoT 컨퍼런스인 ‘IoT 테크 엑스포 2019’에서 ‘Korea IoT Highlights’라는 주제로 한국 공동 전시관을 구성해 진행했다. 해외 ICT 기업 및 IoT 기술 수요자에게 공식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IoT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한 제품 발표회와 현지 바이어, 유통·제조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공식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구루아이오티, 드림가이드컴퍼니, 디씨알, 리니어블, 스케치온, 열사람, 오투오, 인포웍스, 제이투씨, 플럭시티 등 10곳으로 글로벌 기업인 IDT, 비자, 오라클 등의 바이어와 함께 총 268건의 상담에 걸쳐 약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홍채 인식 솔루션을 선보인 제이투씨는 전 세계 센서와 칩을 개발하는 미국 I사와의 수출 상담에서 2,000달러 상당의 IR-LED 모듈 샘플을 주문받고 NDA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플럭시티는 인천공항의 통합 모니터링 기술로 캐나다 토론토 공항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학생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인 드림가이드컴퍼니는 미국 컴퓨터 하드웨어 기업인 ASA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진출을 통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모빌리티센서 전문업체인 인포웍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닛산, 히타치, 미쓰비시 등 유수의 자동차 및 전장업체와의 기술 협력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과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득중 NIPA AI융합산업부장은 “국내 IoT 유망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마케팅과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현지에서 최적의 파트너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해외 로드쇼 등을 마련하고 지속해서 우리 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