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

MBC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굴곡진 삶을 살아온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관심 촉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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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만나 타국에서 그들의 삶과 해외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들여다본 MBC의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4부작이 2019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6월 19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19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및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출품된 39편의 작품 중 총 7편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된 MBC-TV의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4부작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만나 해외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봄으로써 굴곡진 삶을 살아온 후손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 촉구의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불법 폐기물을 무단투기하거나 해외에 사기 수출하는 현장을 고발하며 정부의 관련 정책개선을 촉구한 MBC-TV의 ‘PD수첩-쓰레기 대란’이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클래식 전문 채널으로서 개국 40주년 특집으로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한 KBS-1FM의 ‘KBS클래식FM 개국 40주년 특집 당신곁에 40년, KBS 클래식FM’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중국 대륙에 남은 임시 정부의 유적과 흔적을 답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애환을 되돌아본 YTN의 ‘다시 걷는 독립 대장정’ 4부작이 선정됐다.

지역 방송 부문에는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뉴스를 최초 발생부터 진화 단계까지 46시간 연속으로 보도하고, 이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주민 안전에 기여한 CJ헬로 영동방송의 ‘뉴스 특보-강원산불 재난방송’이 수상했다.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에는 우리말과 북한말의 차이를 비교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남북의 언어 차이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MBC-TV의 ‘우리말 나들이-상반기 특집 겨레말을 찾아서’와 화면 해설과 수어‧자막방송을 통해 청각‧시각 장애인들의 방송 시청 장벽을 없앤 KBS청주-1TV의 ‘시사플러스-복지 아닌 권리, 너무도 당연한 장애인의 권리’가 각각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 제작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 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