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글로벌 메타버스 오픈

MBC, 글로벌 메타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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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MBC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K-콘텐츠 전문 공간 케이버스(Korea Universe, 약칭 K-verse)에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업한 MBC 사옥, 뉴스데스크 스튜디오 등의 메타버스 공간을 오픈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케이버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가 한국의 주요 콘텐츠와 지적재산권(IP) 브랜드를 결집시켜 조성한 ‘K-콘텐츠 전문공간’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더 샌드박스는 MBC와 올해 9월 파트너십을 맺고 K-콘텐츠 및 MBC IP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와 MBC는 그 일환으로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다양한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케이버스 미니 이벤트’를 오픈했다.

MBC는 이번 케이버스 미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향후 상설화된 랜드를 운영하기 위한 콘텐츠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도 메타버스 사업 영역에서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더 샌드박스 ‘MBC 메타버스 공간’은 놀이공원 형태로 만들어졌다.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유저는 놀이동산을 즐기다가 MBC 본사와 동일한 모양의 사옥에 들어가 뉴스데스크, 콘텐츠 갤러리 등을 즐기며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박재훈 MBC 신사업전략파트장은 “메타버스 경험은 MBC IP와 함께 파트너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와의 협업 결과물로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한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MBC의 IP를 글로벌 시청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