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형 건물에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실내 5G 품질 향상

KT, 대형 건물에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실내 5G 품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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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도입해 실내 5G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월 15일 밝혔다.

실내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계기는 기지국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 무선 데이터를 쓰는 사용자가 많으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

이번에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는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기존 중계기보다 2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측은 “기존에 안테나가 2개였던 중계기로는 전파가 닿지 않던 건물 내 음영 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대형 건물 1층이나 대형마트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실내 핫스팟을 위주로 고성능 광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전무는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도입해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실내외에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