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라디오 “조규찬, 양파, 이세준 등 새 DJ 영입”

KBS2라디오 “조규찬, 양파, 이세준 등 새 DJ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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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라디오 ‘음악이 좋은 방송’으로 새로운 탄생

[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KBS 2라디오(수도권 106.1Mhz)가 ‘음악이 좋은 방송’을 지향하며 10월 1일 프로그램 부분 조정을 실시한다. KBS는 “조규찬, 양파, 이세준 등 음악성과 입담을 겸비한 뮤지션들을 새로운 DJ로 영입해 본격적인 음악DJ 중심의 라디오 채널로 거듭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수이자 작곡가 조규찬은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로 오전 9시에 청취자와 만난다. 조규찬은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불릴 정도로 작사, 작곡, 보컬 등에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음악인이자, KBS FM <조규찬의 팝스팝스> 진행 등 오래전부터 DJ로서의 역량이 이미 검증된 레전드급 DJ다. KBS 관계자는 “오랫동안 라디오를 사랑해왔고, 한결 따스하고 편안해진 그가 DJ로서 다시 돌아오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순수한 매력의 가수 양파는 <양파의 음악정원>으로 낮 12시를 책임지고, 유리상자 이세준은 오후 2시에 <오늘 같은 오후엔 이세준입니다>를 통해 본격 DJ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세준은 “운명처럼 DJ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청취자들에게 매일 매일이 기다려지는 방송, 다음 방송까지 너무 길게 느껴지는 그런 프로그램을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라디오 7080>을 진행하고 있는 임백천은 오전 11시대로 자리를 옮겨 <임백천의 골든팝스>를 진행하고,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유지원 아나운서는 밤10시에 <유지원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로 다시 라디오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