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에 대한 오해·편견 불식한 ‘KBS 스페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

치매 환자에 대한 오해·편견 불식한 ‘KBS 스페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경증 치매 환자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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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 KBS-1TV의 <KBS스페셜> – ‘주문을 잊은 음식점 2부작’이 2018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0월 24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18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출품된 41편의 작품 중 총 5편에 대해 시상했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KBS-1TV, – 주문을 잊은 음식점 2부작 △YTN-R,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제73주년 광복절 특집시리즈 “그들이 꿈꾸던 나라” 5부작 △국방TV, 「PLUG IN DMZ」 △국회방송, <제헌70주년 특집 3부작, 대한민국 70년 노래는 세월따라>- 제3부 다시 부르는 노래 △KBS청주-1TV, <미래를 위한 선택 축산혁명> 2부작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된 KBS-1TV의 <KBS스페셜> – ‘주문을 잊은 음식점 2부작’은 경증 치매환자들의 음식점 운영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어 치매 환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우리 사회가 치매 환자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증언을 통해 친일의 흔적을 조명하고, 잘못 알려진 독립운동 역사를 바로잡아 민족 대화해의 방안을 모색한 YTN-R의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 ‘제73주년 광복절 특집시리즈 그들이 꿈꾸던 나라 5부작’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DMZ의 의미와 가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전달한 국방TV의 와 제헌 70주년을 맞아 현대사 70년의 여정을 대중가요로 살펴본 국회방송의 <제헌70주년 특집 3부작, 대한민국 70년 노래는 세월따라> – ‘제3부 다시 부르는 노래’가 선정됐다.

지역 방송 부문에는 우리나라 축산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유럽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과 축산 정책의 변화를 촉구한 KBS청주-1TV의 <미래를 위한 선택 축산혁명> 2부작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상 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8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