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글로벌 선도기업 참여 확대로 협력 네트워크 강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글로벌 선도기업 참여 확대로 협력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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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전략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9월 22일 국내 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2015년 제3차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간담회’ 및 ‘제2회 IoT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IoT 관련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무선통신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가입을 심의·확정하고, 12월 판교 창조경제밸리센터로 이전이 예정된 IoT혁신센터의 기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 운영위원들은 △서버·소프트웨어·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전자통신 기업인 휴렛팩커드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인 노키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 선도기업인 SAP △초전력 기반 무선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르딕세미컨덕터의 신규 가입을 승인하며, 확대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활동을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그동안 위원장직을 수행해온 시스코와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신규 위원장사로 글로벌 기업인 아이비엠(IBM)과 국내 기업 케이티(KT)를 선출했다. 또, IoT혁신센터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등 IoT혁신센터를 판교 사물인터넷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한편, 간담회 이후에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참여기업인 인텔이 주최하고 미래부가 후원하는 제2회 IoT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다양한 IoT 생태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의 기술·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해 투자, 업무제휴 등 맞춤형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IoT 쇼케이스에서는 총 4개의 IoT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해 30분간 기업별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5년 5월에 시스코와 함께 개최한 제1회 IoT 쇼케이스에서는 달리웍스, 퍼플즈 등 2개 기업이 발굴돼 시스코의 IoT 솔루션을 활용한 협력모델을 개발 중이며, 향후 연내에 KT와 함께하는 제3회 IoT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참여 기업들이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