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2008 참관기_ ““IPTV·Super Hi-Vision 등이 중심된 IBC”

IBC2008 참관기_ ““IPTV·Super Hi-Vision 등이 중심된 I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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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짐을 챙기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발걸음을 재촉한 곳은 국제 방송 및 통신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RAI Convention center 이다.
RAI Convention center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11시간 반정도 걸리는 네덜란드의 작은 수도인 암스테르담에 위치하고 있다. IBC2008은 전체 약 45000평방미터의 면적에 총 12개의 홀을 사용하고 있으며, 홀 특성에 따라 전체를 3부분으로 나누고 각각의 홀 마다 세부테마를 두었다. 대략 1300개 이상 되는 업체에서 이곳에 각각의 특별한 전시관을 소개하였으며, 주요 기술의 설명과 영업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준비하였다.
이번 IBC2008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던 것은 Digital signage, MobileTV,IPTV, Super Hi-Vision 등을 얘기할 수 있
을 것이다. Digital signage는 IP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평판 스크린에 영상정보를 투사하는 디지털 간판으로 정보의 전달이나 광고,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 등을 소비자에게 용이하게 전달 할 수 있다. 컴퓨터를 사용해 인터넷을 통해 정보의 내용을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며, LC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페널, 전자 간판, 프로젝션 스크린, 유기LED(OLED)등을 사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값이 저렴해지는 플라즈마 스크린과 LCD 스크린, 늘어나는 인터넷 활용도로 인해 현재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MobileTV의 행보는 최근 발전현황을 근간으로 다각적인 방향에서 토의가 진행되었다. National Grid Wireless – Analog switch-off의 함축적 의미와 전세계적인 MobileTV의 보급정도 토론 / Nagravision -MobileTV의 대형마켓화의 극대화에 관한 토론 / Qualcomm MediaFLO – 하이브리드식 유/무료 TV 사업이 얼마나 Mobile TV 기술을 가속화 하는지에 관한 토론 등 여기엔 TV와 Video 콘텐츠의 Mobile 단말기에 대한 연간 소비량과 Web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콘텐츠의 개척, 게임 및 그 밖에 풍부한 콘텐츠 개발에 관해서도 토의되었다. IPTV는 인터넷의 사용의 증가와 그에 따른 Network기술의 발달 등을 통해, 그에 관련된 가능성과 최신 기술들을 선보였다.IP를 바탕으로 한 방송이 프로그램(또는 콘텐츠)의 생성, 관리, 파급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토의가 진행되
었으며, Tony Lapolitor of Signiant – IP 방송의 파급효과가 위성방송까지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TANDBERG Television and Ericsson – 개개인의 TV(individual TV)를 가능하게 하는 것에 필요한 발전에 관해 논의 되었으며, GuntarsOtto of IBM – 광고를 줄이고 서비스는 세배로 늘리는 방법 연구, Jason Power of Dolby – IPTV 에 들어가는 음향의 중요성 등이 화두가 되었다.
하룻밤의 여독을 풀기도 전에 7시간의 시차를 단 하루 만에 극복하고, 둘러본 곳이라 여간 부족함이 많고 이렇게 글로 옮기며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짧은 시간이지만 유럽 사람들과 섞여 지내면서 우리가 답답할 만큼 여유로운 현지의 생활방식이 한편으로 꼼꼼하고, 튼튼한 방송통신 기술력을 쌓아가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

백 길 현 |SBS 방송응용본부

 

TEL : HP : 소속 :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