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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CT 창업의 전진 기지 마련할 것”
‘마중물플라자 조성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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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CT 관련 사업화의 중심이 될 ‘마중물플라자’ 조성을 두고 공청회를 5월 27일 오후 2시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중물플라자는 대전광역시가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기술창업의 전진기지가 목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창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마중물플라자가 창업자와 연구자가 협력해 사업기획에서 성공적인 사업화에 이르는‘링킹랩(Linking Lab)’이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창업 공간이 단순히 공간만 제공했다면, 마중물 플라자는 창업의 모든 환경을 갖춘 공동연구실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고가의 ICT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고 실증테스트베드 역할로 성능 시험, 품질측정, 신뢰성 시험도 할 수 있다.

또한, ETRI의 정보통신체험관과 박물관을 유치하고 상설 체험 공간화해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학교 자율학기제, AI 및 코딩교육 등을 과학자 강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이상민·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명수 대전광역시 과학부시장, 김명준 ETRI 원장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로 최병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융합혁신본부장의 ‘대덕특구 재창조와 융합연구혁신’, 박종팔 ETRI 홍보부장의 ‘마중물플라자 조성의 필요성’ 등을 발표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이석봉 대덕넷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권석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명노충 대전광역시 과학산업국장, 박찬종 플랜아이연구소장, 윤병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이 참석한다.

김명준 ETRI 원장은 “마중물플라자는 ICT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연구원과 기업의 동반성장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운영 성공 10년의 노하우로 성공창업을 견인하는 마중물 공간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