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중기 사업화 촉진 위한 기술예고 시행

ETRI, 중기 사업화 촉진 위한 기술예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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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정부출연연구원이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연구개발이 완료될 예정인 기술을 사전에 알려주는 기술예고제를 시행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2015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예고제란 기술의 직접적인 수요자인 기업들이 ETRI가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성공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ETRI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등은 올해 개발될 ETRI 기술에 대한 개요는 물론 기술의 우수성, 시장성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받을 수 있어 사업화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TRI기술예고제는 R&D 성과물의 조기 상용화 추진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ETRI가 원천핵심기술의 개발과 함께 기술 사업화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2015년도 ETRI 기술예고에는 금년 개발 완료가 예정된 가상 데스크톱(VDI) 서비스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기술103개의 기술이 예고되고 있다. 수요자의 활용 용도에 맞게 5개 분야별로 분류 제공하며 ETRI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올해 10대 대표성과 소개도 함께 수록했다.

현창희 ETRI 사업화본부장은 기업이 신규 사업 기회 모색, 기술 역량 제고 등 다방면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보다 풍부한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해 e-USB200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발간되었던 기술예고 자료도 함께 수록해 중소기업들에게 무상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ETRI 기술예고제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기업은 ETRI 사업화본부 기술사업화전략팀(042-860-6692)을 통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ETRI 기술이전 홈페이지에서도 예고기술에 대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