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 2월 27일부터 신규 프로그램 방송 ...

EBS FM, 2월 27일부터 신규 프로그램 방송
박지선 ‘사물의 재발견’, 조혜련 ‘잉글리시 클리닉’, 박원 ‘박원의 뮤직원더랜드’ 등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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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EBS의 ‘책 읽어 주는 라디오’ EBS FM(104.5㎒)이 봄을 맞아 새롭게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2012년 3월 전 국민 독서력 향상에 힘쓰고 감성까지 전달하는 독서 멘토가 되고자 출범한 ‘책 읽어 주는 라디오’는 라디오에서 책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올 봄 개편을 맞이해 기존의 장르별 긴 낭독 중심에서 음악적인 부분을 강화해 라디오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개그우먼 박지선과 함께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적 사유를 가볍고, 손쉽게 접근하는 교양 프로그램인 ‘사물의 재발견’을 방송한다. 뒤이어 오후 3시에는 30대에서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 문화 정보 등 트렌디한 이슈와 유익한 교양 상식을 전하는 ‘이지연의 3삼5오’가 찾아간다.

또 개그우먼 조혜련과 함께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잉글리시 클리닉’을 저녁 7시에 방송한다. 기존의 딱딱한 영어 회화 학습법이 아닌 재밌고 신나는 ‘힐링 영어 학습’의 시간을 만나게 된다.

EBS ‘음악이 흐르는 책방’에서 만나 볼 수 있었던 가수 박원은 밤 10시 ‘박원의 뮤직원더랜드’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 대중가요부터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하고, DJ 박원의 플레이리스트와 동료 뮤지션과의 선곡 대결을 통해 청취자들을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다양한 문화인들과 함께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인들이 출연해 영화, 연극, 라이브 공연 순으로 매주 해당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청취자와 함께 궁금증을 해소하는 ‘주말의 문화’와 클래식 음악에 관한 유익한 해설과, 최정상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일요음악여행’을 각각 오전 9시와 오후 1시에 방송한다.

매일 아침 8시 출근길 청취자들의 영어를 책임져온 ‘모닝스페셜’은 2월 27일부터 새로운 진행자와 특별한 구성으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모닝스페셜’의 진행은 컬럼비아 대학교 및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육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 원어민 교수를 역임하고 책 ‘Why 시리즈‘ 등을 집필한 이유진이 맡는다. 그리고 오랫동안 모닝스페셜 뉴스 코너를 맡아온 케일린 신이 함께한다.

또, 매일 오전 11시 청취자들과 함께하며 공감과 위로를 전한 ‘시콘서트’는 온화하면서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배우 정애리가 새로운 DJ로 찾아간다. 1978년 KBS 신인 탤런트로 데뷔한 정애리는 ‘시 콘서트’ DJ로 외로운 이들,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시를 통해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꾸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