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회적 배려 학생 21만5천 명에 교재 무상 지원 ...

EBS, 사회적 배려 학생 21만5천 명에 교재 무상 지원
EBS-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 제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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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재무상지원 전달식[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EBS와 교육부가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 총 21만5천 명을 위해 약 63억 원 상당의 2016학년도 EBS교재 75만7천 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BS는 5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노건 EBS 콘텐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재철 한국교원총연합회 국제협력본부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 교재 전달식을 가졌다.

EBS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일부 차상위 계층 가정의 학생 등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농산어촌 학교, 모자원, 남북하나재단(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및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EBS 활용 사회통합교육멘토링 참여자 등 교육적 소외 계층 학생에게도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EBS는 교재 전달식을 진행한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재를 통한 교육 나눔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EBS는 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4년부터 교재 무상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0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무상 지원 범위를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전체로 확대하고, EBS 2TV를 통해 학습 프로그램을 방송함으로써 학생의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을 제공해오고 있다.

우종범 EBS 사장은 “국내 유일의 교육 전문 공영방송사로서,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BS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사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